남원의료원 새 종합검진 프로그램 도입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은 새로운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방사선량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남원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 새로 도입된 종합검진 프로그램은 심장(관상동맥)CT, 조영증강저선량 흉부CT, 조영증강저선량 복부CT 등 세 가지 검사를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15분 이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종합검진을 받은 17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세 검사를 모두 합한 흡수선량이 671mGy.c

 

m(유효선량 9.4mSv)으로, 일반 환자가 찍는 조영증강 복부CT의 방사선량 보다 적은 방사선량이 발생했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여러 진료과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