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등 도내 39개 전북시민사회단체는 25일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한국배치는 어떤 경우에도 반대한다”며 “오늘 사드 한국배치 반대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전북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사드 한국배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한중 경제관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사드 배치지로 거론되는 군산은 사드가 배치될 경우 전자파로 인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은 물론, 새만금 등 지역개발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대책위원회는 사드 한국배치 반대 내용을 담은 현수막 부착운동 등 보다 더 적극적인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