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창, 부안 등 전북지역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한다.
전북도는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선유도·구시포·동호·모항·변산·격포·고사포·위도 해수욕장 등 8곳이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2016년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 ‘해수욕객 35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8만 3000명이 도내 해수욕장 7곳을 찾았다.
특히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3억 5200만 원을 확보해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요원은 해경 18명, 소방 119 구조대원 31명, 민간요원 48명, 시·군 관계자 77명 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1차례 이상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무전기 사용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2014년 12월 해수욕장 관리법 개정에 따라 해수욕장 관리기관이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발생한 안전 장비 부족분에 대해서도 예산 6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상오토바이, 구명보트, 제트스키 등 안전장비 2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