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미국서 한국 문화 알리기 앞장

시애틀 총영사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업 참석

▲ 전북도와 미국 워싱턴주 20주년 교류행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현지시각 25일 워싱턴주 제이 인슐리 주지사(오른쪽에서 5번째), 워싱턴한인회 참석자들과 함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 식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북도청

미국을 방문 중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주의 주시애틀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한스타일 공간연출’ 공사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은 전북지역의 강점 중 하나인 한지산업 활성화 및 전북의 한스타일 해외 홍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오만대사관과 중국 광저우총영사관 등 2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고, 올해 첫 사업으로 시애틀한국총영사관을 한국적인 문화공간으로 연출했다.

 

시애틀총영사관저 연출은 관저 응급실 및 연회장을 중심으로 시공했고, 응접실은 조선시대 안방에서 착안한 전통창호의 세살문으로 표현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브레드 오웬 워싱턴주 부지사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워싱턴주 문화의 다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한국 위상에 걸맞은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잘 꾸며졌다”고 호평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갖춘 전북도 한스타일 연출사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외공관 한스타일 연출사업을 추진, 전북의 미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송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방문단은 전북도와 워싱턴주의 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상호 지속교류를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