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목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체육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을 감독으로 33개 종목에 101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북은 빙상경기 장년·중년·청소년부 등에서 참가 종목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또 축구 클럽B팀(감독 윤석진)이 대학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일반부문 게이트볼 여자부B, 탁구 여자부 30대, 당구 남녀포켓부문, 육상 70대 800m·40대 400m·50대 포환과 수영, 스쿠버 수중표적사격(남), 인라인 초등1(여)·초등3(남), 합기도 술기(남), 국학기공 개인전과 어르신부문 그라운드골프 여자 개인전과 탁구 남자부문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는 발군의 성과를 올렸다.
앞서 전북선수단은 지난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태리’와 ‘아랑’을 앞세우고 조형물을 이용한 태권도 발차기 등의 특색있는 입장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북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7 세계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리플릿과 홍보용 부채를 배포하는 홍보를 펼쳤다.
도체육회 지원육성처 류창옥 사무처장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우리 전북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일 수 있었던 뜻 깊은 대회였다” 며 “참가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통해 전북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은희 의원이 상경해 전북선수단과 체육회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