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모사업 48건 선정 707억 확보

전국 사례 분석 등 전략적 준비 주효 자평

남원시가 중앙부처 및 전북도의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각종 공모사업에 48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707억8600만 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 중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은 52억 원(전액 국비)을 투자해 대강면 방동리 지역 85㏊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배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매년 반복되는 상습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점포대학 육성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도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공모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에 나타난 전국 공모사업에 대한 모든 빅데이터를 분석, 공모사업 대응계획(100대 공모사업 선정목표)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준비할 것을 강조해왔다.

 

특히 매월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모든 실·과·소장이 주요사업 보고에 앞서 공모사업 대응 추진상황을 우선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는 남원발전의 대전환기(大轉換期)를 이루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증진에 필요한 공모사업을 준비부터 대응까지 전략적으로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