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대비 안전대책 추진

9월까지 무더위 쉼터 등 운영

전주시가 올 여름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6년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말까지 4개월 동안을 ‘폭염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책 기간 동안 경로당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냉방기가 갖춰진 관내 41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인 홀로노인 및 거동 불편자에 대해서는 홀로노인생활관리사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과 통장 등 2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 수시 안부 전화 및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폭발 가능성이 있는 가스와 석유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 및 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 대처요령 등의 현장방문 교육도 실시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문자서비스(SMS) 및 폭염주의 안내방송을 통해 폭염대처 행동요령 등을 전파하고 관내 주요 도로의 온도 저감을 위한 물 뿌리기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22개소 구간에 대형 얼음을 비치하는 ‘쿨 서비스’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