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11곳 매출액 450억 달성

'월급받는 농가' 정착 가속화

완주 로컬푸드가 지역 2500여 소농과 고령농가에게 ‘월급받는 농가’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말까지 모두 11개로 로컬푸드의 매출액은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지역 82개 학교, 1만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형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소비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2500여명에 달하는 완주지역 소농과 고령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면서 매월 ‘월급받는 농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들 농가 수입은 월 150만원 이상이 40%, 50~150만원 사이가 40%, 50만원 미만이 20%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올 하반기 혁신도시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 카페, 가공체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혁신도시 농식품마켓을 건립하는 등 앞으로 소비시장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월급받는 농가’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강평석 농업농촌정책과장은 “로컬푸드의 소비시장 확대와 엄격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밥상을, 농민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는 지역농업의 순환경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