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박현규)는 1일 성명을 통해 “한국은행이 6월1일부터 5대 광역본부에 이어 인천본부와 강원본부의 화폐수급 업무를 개시하는 과정에서 전북본부를 배제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은행은 전북의 미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북본부의 화폐 수급업무를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지난 2012년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 수급업무권을 광주전남본부로 빼앗기다시피 넘긴 뒤 전북의 금융기관은 연간 최소 2조원대의 현금을 80~100㎞ 떨어진 광주전남 본부와 대전충남 본부까지 운송하며, 막대한 관련비용 및 도난사고 등 위험부담이 발생하는 형편”이라며 전북본부의 화폐 수급업무 복원을 거듭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