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국민의당, 원구성 때까지 세비 안받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의 정상적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일하는 국회는 일하는 정부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회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문제, 학교운동장에서의 중금속 우레탄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통과시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처우 및 근로작업환경에서의 차별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