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215명·동네 불량배 96명 검거

전북경찰, 2월부터 100일간 폭력범 특별단속 결과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지난 2월 15일부터 100일간 생활주변에서 성행하는 폭력범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조직폭력배 215명을 적발하고 6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조폭의 활동유형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사행성 불법도박이 29.3%를 차지했고, 폭력·갈취가 20%로 집계됐다.

 

경찰은 또 조직폭력배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폭력을 행사해온 불량배 96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 동네 불량배의 활동유형은 업무방해가 40.3%로 가장 많았고, 폭력(23.4%), 갈취(10.2%), 무전취식(10.1%), 재물손괴(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규모로 움직이는 동네 불량배는 영세식당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와 폭력을 행사한 비율이 47.8%를 기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주변 폭력배 단속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