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항에 해양공원 조성…이달 착공

비관리청 공사 시행허가 신청

군산내항에 해양공원이 조성돼 관광을 통한 원도심지역의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장미동 진포해양테마공원및 뜬다리부두와 연계,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내항 2300㎡에 해양공원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조형물과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는 이 사업을 이달 중 착공, 오는 10월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군산해수청으로부터 이 사업이 항만재개발사업계획과 맞지 않으면 원상회복을 한다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시설물 설치계획에 대해서도 군산해수청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 허가가 이뤄지는대로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관광편의증진으로 근대역사박물관주변지역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항만재개발구역및 원도심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해수청으로부터 조만간 실시계획승인이 이뤄지면 이달중 곧바로 착공, 오는 10월 시간여행축제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