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다양한 우리가락 즐기세요"

17일부터 '비전 국악 거리축제'

‘2016년 비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는 공간을 운봉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로 확대해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길놀이 및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등 국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남원까지 ‘비전마을 국악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비전마을 국악버스’는 하루 1회 왕복으로, 오전 8시 양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국악 영재 임소연, 이정인 등 차세대 젊은 국악인들과 남원 시립농악단, 유경화, 이자람 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비전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 지난해부터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