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는 공간을 운봉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로 확대해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길놀이 및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등 국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남원까지 ‘비전마을 국악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비전마을 국악버스’는 하루 1회 왕복으로, 오전 8시 양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국악 영재 임소연, 이정인 등 차세대 젊은 국악인들과 남원 시립농악단, 유경화, 이자람 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비전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 지난해부터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