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2년 2월 한국은행의 조직 및 인력 개편으로 인해 화폐수급업무가 전북본부에서 광주전남본부로 이전이 되면서 전북경제가 광역지역으로 흡수되는 블랙홀현상이 가속되어 왔다”면서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지난 6월 1일 인천본부와 강원본부의 화폐수급 업무를 개시하면서 전북만 제외함에 따라 전북도민과 완주군민들에게 깊은 허탈감과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적시했다.
군의회는 이어 “국내 3대 지방은행이자 서부권역 유일의 지방금융지주사인 JB금융지주가 소재한 도시이며 국민연금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기금운용본부를 통한 금융산업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역할 수행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한은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가 반드시 재개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