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수급업무 실수요자인 금융기관들도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전주우체국, KB국민은행 전북지역영업국, 신한은행 전북금융센터, SC제일은행 전주지점, KDB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은 한국은행 측에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공문에서 지난 6월1일자로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강원본부의 화폐수급업무는 재개됐지만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업무 재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전북본부의 업무 재개를 촉구했다.
앞서 전주시와 상공회의소, 정치권 등에서도 한국은행 전북지역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촉구하는 공문발송과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복원업무 재개는 금융기관들의 불편 해소와 전북 도민들의 자존감 회복, 호남 내 균형발전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