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북 해양·수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 용역비는 1억 8000만 원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제대로 된 전북의 해양·수산 분야 발전 계획이 없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새만금 간척 사업 등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위축된 도내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국가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 여건 변화 및 전망 △전북 수산 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특성 조사 △전북 해양·수산 정책 차별화 전략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수산 중·장기 비전 및 발전 계획 수립 등이다.
시간적 범위는 2018년까지 단기 계획, 2025년까지 중기 계획, 2035년까지 장기 계획으로 나눠 수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