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공무원 뇌물요구 의혹 수사

검찰이 순창군청 공무원의 뇌물요구 의혹을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9일 순창군청 공무원 A씨(50)를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최근 공사업체에게 편의를 봐주겠다며 수천만원의 뇌물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검찰은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A씨를 체포했으며, 지청으로 데려가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검찰은 A씨로부터 뇌물 요구를 받은 업체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일 A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이 요구가 윗선에서부터 이뤄졌는지 여부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