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 청소년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35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35사단 공병대대는 지난해 임실군 지사면(면장 백종완)과 자매결연을 체결,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학생지도에 나서고 있는 것.
지도강사는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전공한 장병을 선발, 1회에 3~4시간씩 개별지도 형식으로 학습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생 10여명이 참여해 지사면 소재 예성공부방에서 지도를 받는 이들은 장병들의 도움에 힘입어 영어와 수학 중심의 기초학력에 매진하고 있다.
또 청소년 진로상담을 비롯 사회 경험담 등을 들려주며 유대감 구축과 인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준영 대대장은“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도는 미래의 국가 역군을 키우는 것”이라며 “주민의 고충이 있는 곳에는 항상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