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14일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신임 상임위원장단 등 60여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정 의장은 참배 뒤 방명록에 “국민의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이날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인사인 우윤근 전 의원을 내정했다. 우 전 의원은 여소야대 20대 국회에서 정의장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게 된다.
정 의장은 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과 관련해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두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