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해 임실군은 오는 2018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4일 임실읍사무소에서 심민 군수와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에 교육과 의료를 비롯 문화와 복지, 경제 등 중심기능을 강화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
군은 1차적으로 80억 원이 투입되는 선도지구에 임실읍, 60억 원이 소요되는 일반지구에 청웅면 등 2개 지역을 각각 선정했다.
이를 통해 이들 지역에는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관 개선사업 추진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이 펼쳐진다.
특히 임실읍에는 주민의 문화복지 통합지원을 위한 ‘해피문화복지센터’를 새로이 건립하고 젊은 층의 문화교류 지원을 위한 ‘청소년의 거리’도 조성된다.
군은 이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초청 교육, 100인 토론회 등을 열어 주민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더불어 각종 워크숍과 심화토론 및 중간보고회, 배후마을 이장단 회의 등으로 사업을 확정한 뒤 중앙계획지원단의 지원아래 기본계획안도 수립됐다.
이와 함께 농림식품부와 전북도의 기본계획 협의가 완료되면 승인을 고시하고 이달중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읍의 핵심사업인 해피문화복지센터가 노인과 여성, 청소년 등의 문화복지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생활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