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송옥주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 관한 브리핑에서 “당대표 예비경선은 현행 당규상 경선 후보자가 4명 이상인 때 3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당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권역대표위원 5명은 권역별 시도당위원장 내에서 호선하고, 부문대표위원 5명(여성·노동·청년·노인·민생)은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거인단 비율의 경우 당대표 선거인단은 지난해 2·8 전당대회와 동일하게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 25%(국민여론조사 15%+당원여론조사 10%)로 정했다.
부문대표위원 선거인단은 해당부문 대의원 50%, 해당부문 권리당원 50%로 정했다. 시도당위원장 선거인단은 시도당 대의원대회 대의원 50%, 시도당 대의원대회 권리당원 50%다. 또 부문 대표위원 후보자가 단독 출마할 경우 무투표 당선이 아닌 찬반 두표를 시행하기로 했고, 부문대표위원은 전국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도록 했다.
송 대변인은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는 입당 기준일로 6개월 전에 입당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제한하기로 했다”며 “입당기준일과 권리행사 시행일은 추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