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성과급 활용 올 택시 145대 감차

전북도는 택시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올해 택시 145대를 감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택시총량제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2019년 12월까지 도내 택시 1790대를 감차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택시 자율감차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12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달 말까지 감차계획 수립을 끝내는 군산시·부안군·장수군도 국토교통부에 자율감차에 따른 인센티브를 신청할 계획이다.

 

각 시·군은 택시 감차 인센티브를 감차 재원으로 활용, 택시업계의 출연금 및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지방 재정부담을 줄이겠다. 시·군과 함께 자율감차 보상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택시 한 대당 감차보상금은 모두 1300만 원이나 나머지 보상금은 택시업계 출연금으로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