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문화관광축제 평가 종합보고서’를 보면 대표적인 전북지역 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와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의 방문관광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문화관광축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축제 방문관광객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나타내는 소비지출은 전북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축제에 대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고민을 필요로 한다.
물론 지역문화축제가 질적인 내용이 약화되고 상업화 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도 없지 않으나 한국에서 지방자치제의 시행과 더불어 지역의 관광·축제 이벤트로서의 지역문화축제는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의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특히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 경제를 생각하면 다양한 문화자원을 갖고 있는 전북은 문화축제를 통한 지역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 고유의 전통적인 문화자원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콘텐츠 발굴은 지역 브랜드의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우리지역에서의 김제지평선축제와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가 좋은 예이다. 하지만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이벤트 성격이 강한 차별성 없는 전시 행정적인 행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편적인 주제에서 한 차원 높은 지역문화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높은 수준의 소재로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의 문화축제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의 육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행사위주의 축제를 통폐합하고 우수축제는 적극 육성하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지역사회는 문화축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축제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의 문화축제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지속적인 축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