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오는 22일부터 진안군 안천면사무소에서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수변구역 토지매수 현장상담창구’를 운영한다. 토지의 매도와 관련된 상담은 물론 신청서 접수까지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될 예정인 수변구역 토지매수사업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3년부터 금강수계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 등을 매입해 수변녹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수변구역토지매수사업 재원은 금강수계기금이다.
이 기간 상담에 참여한 토지소유자는 필요한 서류를 해당 면사무소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도신청 접수까지 마칠 수 있다. 안천면은 그동안 상당부분의 토지가 매수된 수변구역이다. 이번 상담을 통해 인접한 토지 등이 추가로 매수돼 녹지 조성으로 이어지면 수변 녹지 사이의 연결성이 높아져 상수원 수질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토지매도신청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까지 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지역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토지매수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