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논평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3일 전남 광양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양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환적 허브화 등 광양항 관련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유럽의 관문항인 로테르담과 같은 고부가치 산업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을 들며 “이는 해수부 수장으로써 부적절한 언행과 처신으로 지역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불만을 폭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수부장관의 발언이 지방청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없었던 것을 들면서 “국가의 정책은 장관이나 몇몇 보이지 않는 그림자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통한 정책토론회와 지역 관계자들과의 심도있고 현실적이며 미래발전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서 단계별 방향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당은 “위의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책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