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펜싱 등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 규모의 대회를 통해 실업 최강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고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고성통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펜싱선수단은 17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31)는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며 50미터33으로, 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24)는 1,500미터에서 4분40초34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녀새 최예은 선수(23)도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미터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나 선수(21)는 14미터 92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27)와 남자 포환던지기 김현배 선수(25)는 각각 51미터39와 17미터22로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남자 펜싱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권영준 선수(29)는 결승전에서 울산시청 김상민 선수를 15대1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간판스타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28)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20일 고향의 명예를 드높히고 돌아온 이들 선수단에 대한 메달 전수식을 통해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국위선양 및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