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전북연구개발특구(이하 전북특구)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20일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카이바이오텍·(주)이인자에프앤비·(주)알앤오식품 등 3개 기업이 전북특구에 설립됐다. 이 기업들은 도내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유치됐다.
전북특구본부는 이런 기업을 발굴·유치하기 위해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 이전을 돕는 연구소기업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마커 기술 등 38개의 출자 가능 기술을 발굴했고, 이 중 30여개 기술을 수요기업과 연계해 연구소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농생명 분야의 경우 국립연구기관 등 협업이 가능한 연구기관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연구소기업멘토단은 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수요기업 발굴·창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박은일 전북특구본부장은 “전북특구가 특화분야의 연구소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