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명과학고(교장 황인선) 배드민턴 팀이 금빛 스매싱으로 전국 남고부 배드민턴 정상에 올랐다.
또 원광대 1학년 서승재는 남자대학부 개인단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생명과학고 배드민턴팀은 지난 20일 끝난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강팀들을 만나 험로가 예상됐던 생명과학고는 매 경기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어갔다.
생명과학고는 예선 첫 경기 상대인 울산 문수고를 3-0으로 일축한 뒤 강팀 강원 진광고와의 두번째 경기를 피말리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여 큰 고비를 넘겼다.
이어 생명과학고는 경기 매원고와의 준결승전을 3-1로 이기고 결승에서도 광주 전대사대부고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정상에 우뚝 섰다.
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지도자는 “지난 봄철대회에서 3위에 그쳐 아쉬웠는데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며 “여세를 몰아 올해 남은 기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