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양파 올해 첫 대만 수출길

7월까지 900톤 납품 계획

▲ 21일 남원농협 선별장에서 열린 남원 양파 대만 수출 기념식에서 이환주 시장(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양파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남원시 주요 소득 작목 중 하나인 ‘남원 양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21일 남원농협 선별장(육묘장)에서 ‘남원 양파’ 대만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남원농협 육묘장에서 양파 48톤(2400망/20㎏)을 공동선별해 수출을 시작하는 등 오는 7월까지 900여톤을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는 400톤을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조직된 남원농협 양파공선출하회(회장 김태곤)는 사매면에 위치한 남원농협 육묘장에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 공동선별을 통해 국내 대형유통거래처 및 도매시장 납품과 NH무역을 통한 수출 등 국내외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양파공선출하회는 남원시 이백면, 덕과면, 보절면 등 67개 재배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총 21㏊에서 연간 13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