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목공예체험, 학부모를 위한 원예치료, 형제·자매를 위한 천연생활용품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저녁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분리하여 진행함으로써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가족캠프를 통해 다른 가족들과 대화를 하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캠프와 같은 만남의 시간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는 “이번 캠프는 장애학생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경험과 마음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