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민의당과 더민주 지지율이 똑같이 3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랐지만, 더민주가 무려 10%포인트가 급등했다.
이 같은 지지율 변동은 최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정치권에서 야기된 사건이지만 지역 정치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변동과 관련된 상황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분석되지만, 전북 의원들은 당장의 지지율 변동에 “一喜一悲(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