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당 기획사업 호평…'아트숲'등 다양성 주목

올해부터 학교법인 우석학원으로 수탁자가 바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다양한 기획사업으로 문화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소리문화의전당은 올 상반기 관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통합 공연프로그램 ‘아트숲’을 기획했다. 이 기획의 일환으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5월), 들국화 30주년 콘서트(4월) 등을 열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주동물원과 함께 야간 벚꽃개장에 맞춰 버스킹 공연과 결합한 ‘벚꽃엔딩’을 시도해 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실험적 아티스트의 발굴부터 무대 자체 제작까지 이어지는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소리문화의전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2분 만에 객석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소리문화의전당은 관객의 문화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성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공연·전시만 보고 가는 공간이 아닌 연중 관객이 찾는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