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 여파 기부금 줄어

경기악화로 생활형편이 팍팍해지다 보니 나눔의손길마저 얼어붙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마다 조금씩이나마 늘던 개인기부금이 2014년 처음 줄어든 것이다.

 

22일 보건복지부의 ‘나눔 관련 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 국세청에 들어온 기부금 신고총액은 12조원으로 2013년 12조4700억원보다 후퇴했다. 기부금 총액이 줄어든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껏 기부금 총액은 2006년 8조1400억원에서 2007년 8조7500억원, 2008년9조500억원, 2009년 9조6100억원, 2010년 10조300억원, 2011년 11조1600억원, 2012년 11조84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