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은 먼저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학교·병원·마트 등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면서, 가격도 저렴할 것을 주문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자리는 매우 찾기가 어렵다는 게 전원행을 구체화 시키지 못하는 요인이 되곤 한다.
버릴 것과 챙길 것을 구분하는 게 전원행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만약 풍요로운 경관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면 교통이나 편의시설과는 멀어질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반대로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면 경관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추는 등 자신의 여건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과한 욕심은 버려야 하는 것이다.
전원행을 감행하기까지는 모든 로망을 이루려 하기 보다는 취사선택의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 요즘 늘고 있는 30~40대 수요는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최대한 살리는 대신 경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눈높이를 낮추는 등 자신의 여건에 따른 취사선택에 과감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옥계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