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1위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주택과 온실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각각 14%, 8.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도와 시·군은 보험가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려, 전국 최고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달성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태풍·홍수·해일 등 풍수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료의 55~86%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여름철 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풍수해보험 신상품이 출시돼 가입자들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가입이 제한된 비규격온실 중 국민안전처의 구조안정성 평가기준을 통과한 내구성 높은 온실의 경우 가입이 허용된다. 또한 실손 보장형 온실상품이 출시돼 피해를 본 만큼 보험금이 지급된다.
최병관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