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협약식은 (주)KT의 국책사업인 GS1(국제표준식별자규격코드) 농산물이력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무주천마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장, 홍경표 (주)KT 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이와 관련해 △무주군이 대상 확산과 홍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 △무주천마사업단이 시스템 적용 대상과 범위를 주관하는 한편 생산이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해결을 지원한다는 내용 △(주)KT가 무주천마에 대해 GS1 농산물이력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운영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술력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GS1 표준 기술과 KT의 ICT기술을 접목해 구축 중인 GS1 농산물이력관리 시스템은 농식품 및 공산품의 이력관리와 진품인증을 표준화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천마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무주천마이력추적시스템 개발사업과 연계돼 무주천마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천마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연구를 통한 우량종마 생산,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종균배양센터를 활성화시켜 농가보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무주천마사업단과 함께 2300㎡ 규모의 신기술 실증시험포 조성, 자마 형질복원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말레이시아 IIUM 대학(말레이시아국제이슬람대학) INHART 연구소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천마유통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천마농가 수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