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시군 단체장은 지난 2011년 ‘정읍·고창·부안 업무교류 협약’을 계기로 행정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3시·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역사적, 지리적 접근성이 밀접한 3시군이 상호협력하여 개별 지자체 추진에 따른 중복투자와 행정력 낭비 방지는 물론 지역 간 상생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교류를 통한 공무원들의 능력 향상과 자치단체간 협력강화 △서남권 시티 투어 운영을 통한 서남권 관광의 활성화 △서남권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등을 성과로 들고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서남권 추모공원 개원을 꼽았다.
이날 대담에서는 서남권 발전을 위한 전북연구개발 특구 공유방안도 모색했다.
정읍은 농생명융복합 거점지구(전주 사업화 촉진지구,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로 특화돼 있는 만큼, 대부분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3시·군 농업발전과 지역민 소득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피력했다.
공유방안과 관련, 김생기 시장은 “고창과 부안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3대 국책연구소에 품질과 성분검사 등을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서 연구소 실험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익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호협력과 관련해서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행복생활권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만들기(2014년 선정)’, ‘베리 굿 소스육성 산업(2015년 선정), ’서남부권 광역 응급의료진료체계 구축사업(2016년 선정) ‘의 성공적인 추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국립한국문학관 정읍 유치 △서울시 연수원 내장산 리조트 부지 내 유치 전략 마련 등에 대한 고창과 부안의 공동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