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선비 문화의 고장 정읍시 태인면에서 지난 27일 태인 6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태인 600년사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송직현·이명정) 주관으로 태인면사무소 앞 뜰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최창훈 면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유지, 추진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태인(紙) 발간을 위해 남다른 애향심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기여한 12명(장지홍, 박순호, 이희근, 김호섭, 박종현, 권미영, 김장수, 장춘배, 김문수, 김주석, 박철우, 이종호)에게 태인면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태인면에 따르면 태인은 지명을 정한지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비문화의 중심이자 전통문화의 고장이며 한국출판문화의 효시인 태인방각본을 비롯하여 호남제일의 정자 피향정, 태인동헌 등 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추진위원회는“지난 2014년 ‘태인지’발간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2년간의 작업 끝에 2015년 12월에 발간하고 오늘 기념비 제막식까지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유산 보존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