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 1호 후원기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후원에 참여한 개인과 기업, 단체의 기부 건수는 모두 10건으로 4260만원이 모였다.
자녀의 결혼식을 치른 한 시민은 결혼한 자녀와 함께 첫 마중길에 추억을 담기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도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후원했다.
첫 마중길 광장에 조성되는 명품 숲은 출생과 입학, 결혼, 취업 등을 기념하는 가족 기념식수와 기관, 단체, 기업들의 뜻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게 된다.
시는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기존 차량위주의 도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걷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현재 편도 4차선으로 돼 있는 차로를 3차선으로 줄이고, 도로 중앙에 폭 15~20m의 광장을 조성하고 느티나무 250그루를 심어 사람이 몰리는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