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30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재정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전북재정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의 중요한 자주재원 중 하나인 지방교부세 확충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전북도의 경우 지방교부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많은 교부세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날 포럼에서는 손희준 청주대 교수가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항목별 특화 부문’이란 내용으로 발제를 맡고, 서정섭 지방행정연수원 박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는 “자치단체의 노력 여부가 지방교부세 확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이에 도와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교부세 확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도와 시·군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교부세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방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