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교육이 활성화 되면 기존의 농약값 구입보다 70%가 절약, 농작물 경영관리에 혁신이 예상된다.
교육이 실시된 28일 임실군청 회의실에는 친환경 농가 100여명이 참석, 지역농업개발 실증시험소 전문강사진들의 강의가 펼쳐졌다.
교육에서는 과수농가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혹성과 적성, 흰가루병에 효과가 높은 유황제조법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제시됐다.
또 진딧물 응애방제와 오일제조법, 총채벌레방제 독초액만들기 등 병해충 예방과 처리에 따른 다양한 방법들도 설명됐다.
이와 함께 땅심을 높이는 유기퇴비제조법을 비롯 청초와 인분, 음식물 액비제조법에 이어 토착미생물 배양과 사용법도 병행됐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약은 직접 제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라며 화학농약에 비해 치료와 방제효과는 다소 미흡하나 예방효과는 탁월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 농가들도 유황과 기계유제, 석회보르도액 및 아인산염 등을 제조해 사용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 애호도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농가들에 영농자재와 영농보상금을 지원하고 친환경 광역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법은 일반 농법보다 경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경영방식”이라며 “생산비 절감과 적기방제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