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아시아 대학 평가 지방 국립 종합대 2위

전북대가 해외 기관의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향상된 대학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6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지방 국립 종합대 중 2위에 올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타임즈고등교육은 아시아 22개국 상위 20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25%)과 연구(30%), 논문 피인용(30%), 국제 평판(7.5%), 산학협력 실적(7.5%)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 국립 종합대 가운데 부산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국내 전체 대학 중에서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발표된 ‘2016년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도 전북대는 국내 종합대학 중 15위, 아시아 대학 97위를 차지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남호 총장은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도입한 다양한 제도들이 정착되면서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에 맞춰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