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관내 생산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군은 로컬푸드와 고향할머니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 전문가를 채용하고 이곳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245개 성분 분석을 실시해 왔다.
분석실은 로컬푸드에서는 2주(1회)마다, 할머니장터에서는 5일(정기 장날인 4일과 9일)마다 10 내지 20개 품목의 시료를 수거해 농약 잔류 정도를 조사·분석하고 부적합 농산물을 판정해 왔다. 해당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 제한 조치가 실시됐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와 고향할머니장터 진열 상품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안 로컬푸드와 고향할머니장터에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살 수 있고, 생산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안심의 장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