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수산자원 회복·증강 위해 조피볼락 등 방류

▲ 부안군 관계자들이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을 위해 바다에 수산종묘를 방류하고 있다.
부안군은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위도 연안바다목장 수역과 치도·식도 인공어초 수역에 조피볼락 123만 9000마리(2억 8000만원)와 감성돔 13만 7000마리(4500만원) 등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최근 수산업 동향은 남획, 불법어로, 어장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어획량 감소는 물론 출어포기 등으로 어업소득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조피볼락과 감성돔 등 수산종묘 방류에 나섰다.

 

이번 수산종묘 방류는 부안군과 부안어업기술센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대리·치도·식도 어촌계원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부안군은 ‘불법어업 근절 수산자원 보호’라는 기조 아래 방류 후 1개월 이상 방류해역에서 종묘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에 대한 조업금지 및 불법조업 감시체제 확립을 위한 보호의식을 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