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전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명지 의원(54·차선거구·4선)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5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하반기 의장 선출 투표에서 총 34표 중 21표를 획득, 13표를 얻는 데 그친 김남규 의원을 제쳤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 말까지다.
부의장에는 김윤철 의원을 누른 송상준(56·파선거구·3선) 의원이 뽑혔다.
송 의원은 총 34표 가운데 22표, 김윤철 의원은 12표를 각각 얻었다.
김 신임의장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하나 된 의 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아울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를 통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후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고 행정과 복지환경, 문화경제 등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전주시의회는 더민주 22명, 국민의당 9명, 새누리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