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복위원장 배형원·경건위원장 나종성

군산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2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7대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군산시의회는 5일 운영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의장 및 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별 위원 선임에 이어 2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일부 원구성을 마쳤다.

 

이날 행복위원장 선거에서는 배형원(국민의 당) 의원과 신영자(더민주당) 의원이 경합을 벌인 끝에 14:10으로 배형원 의원이 당선됐다.

 

경제건설위원장에는 나종성(국민의당) 의원과 서동완(무소속) 의원이 출마했지만 정견발표 과정에서 서 의원은 돌연 사퇴를 발표, 나종성 의원이 찬반투표 결과 찬성 13, 반대 8, 무효 2, 기권 1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서 의원은 “6번의 의회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매번 존중과 배려를 기대했지만 결과를 보면 선정성 구호에 그쳤다”며 “다행이도 이번 의장단 선거 갈등은 다른 때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듯 보이지만 역시 아직 소수당 등에 대한 존중과 배려 기대는 성급하다고 판단, 의회 자주성이 확보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구현을 위해 위원장 후보를 사퇴한다”며 우회적으로 다수당의 독점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