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화의 전당 '음악 통한 힐링 무대'

12일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마련

고창문화의전당에서 12일 오후 7시 30분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과 판소리, 전통무용 등과 같은 한민족의 정신과 얼이 담긴 음악을 외국인 연주자들의 연주와 명창의 협연 등 색다른 형태로 감상 할 수 있다.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다국적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 레파토리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의 가곡 또는 대표적 전통음악인 판소리, 민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고창 공연에는 지난 해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정수인 명창, 1978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해 ‘일어서는 돌(1994)’, ‘곰아 곰아(2013)’,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등의 저서를 지은 풍류의 시인 진동규, 사)판소리보존회 고창지부(지부장 김옥진), 그리고 예악사상을 본받아 예와 음악을 춤으로 승화시켜 전통예술의 참 멋을 찾아가는 단체인 전통예악원 누리춤터(대표 이중규) 등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무대는 고향, 정겨움, 애달픔, 희망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반달’, ‘엄마야 누나야’, ‘수선화’ 와 같은 음악과 ‘새타령’, ‘진도아리랑’, ‘심청가’ 중 한 대목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학생 1500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culture.gccl.kr)나 전화(560-80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