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전주교대는 지난 2014년 12월 간선제를 통해 이용주 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하고 지난해 1월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교육부는 아무런 이유 없이 임용절차를 미뤄왔다”며 “추천된 후보자가 교육부의 정책인 총장 간선제에 반대의사를 밝혔다는 이유와 학교에서 개정한 총장선거 공모제 학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점 때문에 교육부에서 임용을 거부당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공문을 철회하고 전주교대 구성원들이 선출한 후보자를 즉각 임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주교대는 지난 2014년 12월 6일 이용주 교수(과학교육과)를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해 2015년 1월 20일, 2순위 후보자와 함께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총장 임용절차를 밟지 않았고, 전주교대는 지난해 2월 23일 전임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현재까지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