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로 정비는 선형개량(200m) 공사를 통해 곡선반경을 크게 완화하고, 곡선부 도로 폭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둔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토지보상과 사업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조기 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안전과 차량 이용객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최근 선형개량이 시급한 곳이었으나 정부의 사업 후순위로 밀리면서 시행이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 불안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는 행정자치부에 도로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지난 12일 종리마을 사업 현장을 찾은 김일재 부지사는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큰 만큼,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