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조 몽골 인프라사업 참여 발판

정상회담 개최…경제분야 등 MOU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한-몽골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공식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5조원 규모의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사업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 대통령은 17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4개 양국 경제협력 프로젝트에서 44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되는 양해각서(MOU)는 경제 분야 16건을 포함해 모두 20건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몽골 제5열병합 발전소(15억 5000만 달러), 타반톨고이 발전소 건설사업(5억 달러) 등 모두 27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력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